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올들어 3명째 경질돼


우크라이나 정부가 올 들어 국방장관을 3명째 경질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어제 공식 웹사이트에서 지난 7월 임명된 발레리 겔레테이 국방장관의 사임을 받아들이고 새 장관을 오늘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경질된 것은 지난 3월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합병된 뒤 이어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올해 들어 3번째입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이 지난 6월 취임한 뒤로는 2번째 국방장관 경질입니다.

우크라이나 유력 주간지 제르칼로 네델리는 겔레테이 장관의 운명이 지난 8월 23일 러시아 특수부대원 수백 명과 무장차량 수십 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으로 비밀리에 침투했다는 보고를 받고도 무시했을 때 이미 정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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