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친북게시물 매년 1천400개씩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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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이 5년간 인터넷상에서 친북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친북 사이트를 폐쇄한 건수가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6천940건의 친북 게시물 삭제나 사이트·SNS 폐쇄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평균 1천400건꼴입니다.

특히 해외 친북 SNS 차단은 지난 2010년 33건에서 2014년 8월 말 기준 891건으로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해외 친북 사이트로는 민족대단결과 노동신문 등이, 불법카페로는 2010년 폐쇄된 네이버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와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 등이 있었습니다.

북한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북 실세 3인방이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석하기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도 대한민국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조 의원은 "온라인의 신속한 전파성과 파급력을 감안해 친북 불법게시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최근 민감한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북한 동향에 대한 더욱 냉철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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