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봉퐁' 24시간 이내 소멸…영동·영남 오늘 밤 내로 비 그쳐


동영상 표시하기

태풍 봉퐁은 오늘(13일) 오전에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 상륙을 했습니다.

앞으로 일본 열도를 따라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약해지겠고요, 24시간 이내에 소멸되겠습니다. 

현재 남동쪽 먼 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그 밖의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영동과 영남, 남해안에는 강풍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은 빠르게 동진하면서 약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과 영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30mm 정도로 많지 않겠고요, 비는 오늘 밤 안으로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쪽 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22도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지만,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공기가 부쩍 차가워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이 10도, 대관령은 3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뚝 떨어지겠습니다.

당분간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