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항암치료 부작용 구토 억제제 승인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토를 차단하는 신약 아킨제오(Akuynzeo)를 승인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에이사이 제약회사가 개발한 아킨제오는 FDA가 2008년 승인한 항구토제 팔로노세트론(palonosetron)에 새로운 항구토제 네투피탄트(netupitant)를 혼합한 것이다.

팔로노세트론은 항암치료 후 첫 24시간 내, 니투피탄트는 항암치료 후 25-100시간 사이에 구토를 억제한다.

항암치료 환자 1천7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아킨제오가 팔로노세트론보다 구토 억제 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킨제오는 항암치료 후 초기, 후기, 전기(全期)의 구토 억제효과가 각각 98.5%, 90.4%, 89.6%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팔로노세트론은 89.7%, 80.1%, 76.5%였다.

아킨제오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두통, 피로, 소화불량, 변비, 무력증 등이라고 FDA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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