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 옛길'의 비상하는 원앙 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원앙 떼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 옛길'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둘레길인 '산막이 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이어진 산길을 그대로 보전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 덕에 철마다 백로, 청둥오리, 왜가리가 날아들고 천연기념물(제327호)인 원앙 수백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괴산호 주변에서 떼를 지어 나르는 원앙은 '산막이 옛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모(50·여)씨는 "유람선을 타고 괴산호를 지나면서 붉게 물들기 시작한 주변 산을 배경으로 떼를 지어 나르는 원앙을 보면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산막이 옛길'은 2007년 괴산호 주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된 4㎞로 조성된 둘레길이며 지난해 1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93만명이 방문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