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허종만 조선총련 의장, 방북 때 김정은 못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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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 8년 만에 북한에 다녀온 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의장이 북한에 체류하는 동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나지 못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6일 방북한 허 의장은 1개월가량 북한에 머무는 동안 김 제1위원장을 면담하지 못했고, 대신 북한 고위 인사를 통해 김 제1위원장의 문서를 수령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허 의장은 지난 5월 말 이뤄진 북일 '스톡홀름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조선총련 간부의 방북 관련 제재를 해제하면서 2012년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 방북했습니다.

허 의장은 지난달 9일, 북한 정권수립 66주년을 기념해 열린 중앙보고대회에 참가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났습니다.

허 의장이 김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배경이 조선총련의 영향력 저하에 따른 것인지, 김 제1위원장의 건강 문제 때문인지는 분명치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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