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저지하는 코바니 쿠르드 민병대 지도자는 여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에 맞서 시리아 코바니 지역을 지켜내는 쿠르드 민병대의 지도자는 40세의 여성이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 SOHR가 밝혔습니다.

SOHR은 어제 AFP통신에 "나린 아프린이라는 가명을 쓰는 마이샤 아브도가 코바니에서 인민수비대, YPG를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르드 정치세력 민주동맹당의 군사조직인 인민수비대는 지난달 16일부터 한 달 가까이 IS의 공격에 맞서 터키 국경 도시인 코바니를 사수하고 있습니다.

쿠르드족 다른 무장대원들처럼 마이샤는 자신이 태어난 아프린 지역 이름을 따 가명을 쓰고 있습니다.

코바니 출신의 한 쿠르드족 활동가는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그녀가 세련되고 지적이며 침착하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활동가는 또 "그녀는 무장대원들의 정신 상태를 잘 살피며 그들의 문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시리아 쿠르드족 전투병들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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