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재건 국제회의 오늘 카이로서 개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립니다.

가자지구 재건에 기부할 의향이 있는 50여 개국 장관급이 모이는데, 팔레스타인 정부는 재건비용으로 40억 달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장기적인 평화협상을 맺지 않은 상황에서 기부금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자칫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우려가 있어 회의 성과는 불투명합니다.

케리 미 국무부 장관은 회의에 참석한 국가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IS 문제에도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리 장관은 앞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을 따로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계획을 철회하라고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달 초 자신이 통제하는 영토에서 이스라엘이 철수하는 시기를 유엔이 못박지 않으면 이스라엘을 전쟁 범죄 혐의로 ICC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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