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레드셔츠', 쿠데타 후 최대규모 집결


태국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이른바 '레드셔츠' 운동가들이 지난 5월 군부 쿠데타 후 최대 규모로 모였습니다.

레드셔츠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의 회원과 지지자들은 아삐완 전 하원 부의장의 시신을 맞이하기 위해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모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구체적으로 세지는 않았지만 매우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 지지자였던 아삐완 전 부의장은 지난 5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직후 필리핀으로 피신했으며, 왕실모독 혐의 등으로 당국의 수배를 받다가 질병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아삐완 전 부의장의 장례는 오는 18일까지 1주일 동안 열릴 예정인데, 장례식에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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