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형 태풍 '봉퐁' 북상에 오키나와서 2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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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봉퐁'이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봉퐁이 어제(11일) 오후 5시 현재 오키나와현 나하시 남동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봉퐁이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5m, 중심기압 935h㎩(헥토파스칼), 풍속 15m/s 이상인 강풍 권역이 북측 700㎞, 남측 600㎞에 달하는 대형 태풍이라고 분류했습니다.

NHK는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나하시에서 85세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골절상을 당하는 등 오키나와현에서 24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나하 공항이 폐쇄됐고 항공기 3백 편 이상이 결항해 4만 명의 발이 묶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풍은 오키나와와 규슈 일대에 시간당 약 8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 정오까지 강수량이 오키나와 300㎜, 규슈 남부 1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침수, 강풍 피해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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