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공권력 무력화' 중국 선원 본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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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된 어선을 빼앗기 위해 해경에게 폭력을 휘두른 중국 선원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은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선원 19명 중에 17명을 압송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해경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쑹 호우므어 선장이 지휘한 중국선적 80톤급 노영어 선원들입니다.

해경은 이 선원들이 숨진 선장과 함께 나포된 선단선을 빼앗기 위해 해경 특수기동대원을 폭행하고 흉기 등으로 위협했는지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정당한 공권력을 행사하는 해경 대원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살벌한 상황이었고 일부 대원이 다친 만큼 철저하게 조사해 폭행에 가담한 선원은 모두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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