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 도로공사 현장 산사태…19명 사망


중국 산시성 옌안시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젯(10일)밤 9시 10분쯤 산사태가 발생해 근로자 19명이 숨졌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는 황옌고속도로 확장공사 제14구간 근처 산이 무너져 내려 근로자 임시 숙소 8곳을 덮치면서 빚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흙더미에 묻혔던 21명 가운데 19명은 숨졌고 나머지 2명은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중국 언론들은 사고 직후 현지 공안과 소방, 교통, 위생 당국 관계자 백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펼쳤다고 전했습니다.

러우친젠 산시성장은 사고 직후 옌안시 등 현지 정부에 구조와 치료에 온 힘을 쏟고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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