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에도 낮 동안에는 반짝 덥겠습니다.
서울 26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지방은 25도를 웃돌며 오늘(10일)과 비슷하겠습니다.
단, 태풍이 북상하면서 해상을 시작으로 모레는 제주도와 남부지방도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태풍 봉퐁은 모레 오키나와를 지나 월요일 오전에는 가고시마 부근까지 북상하겠습니다.
현재 남해 먼바다에 내려져 있는 풍랑주의보는 내일 동해상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월요일까지도 강풍이 몰아치겠고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도 밀려오겠습니다.
또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까지 제주도 산간에는 120mm 이상, 영남 동해안에도 최고 80mm가 넘는 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화요일부터는 날이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