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광산업 석유화학공장서 인화물질 누출


오늘(10일) 오후 3시 49분 울산시 남구 여천동 태광산업 석유화학1공장 정제탑에서 인화물질이 누출됐습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누출된 물질이 인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3석유류로 추정돼 대기환경 피해 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날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를 출동시켰으며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누출된 인화물질 일부가 하수도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화물질이 증기 형태로 분출돼 흰 연기를 본 목격자들이 화재로 착각, 소방본부에 신고전화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정제탑과 연결된 배관 이음새 부분에서 인화물질이 새어 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