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알 샤밥 공식 입단.."많은 조언 듣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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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팀 알 샤밥과 계약한 박주영 선수가 현지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박주영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알 샤밥 행을 결정한 이유를 "사우디 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야망도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알 샤밥이 사우디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 내도록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사우디 리그에 잘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어 고민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주영은 "알 샤밥 입단 전에 여러 사람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결정을 내렸다"며 "마음의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영의 등번호는 20번으로 결정됐고,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6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주영은 A매치 휴식기 동안 팀 훈련에 참가해 분위기를 익힌 뒤, 오는 18일 리야드에서 열리는 알 힐랄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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