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도 자체 인권 결의안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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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대표부가 자국 인권과 관련한 결의안 초안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제출하겠다며 각국 유엔대표부에 편지를 돌렸습니다.

북한은 편지에는 "EU와 일본이 만든 초안은 즉각적인 대결을 의미한다"면서 자체 결의안 초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초안에는 북한의 무상 교육, 의료 시스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최근의 조치들을 담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편지에서 밝힌 것처럼 실제로 결의안 초안을 만들어 제출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유엔 회원국이 결의안을 내는 데는 제약이 없지만 소관 위원회를 통과해야 총회에 상정됩니다.

북한은 최근 유럽연합 등이 북한의 반 인권행위 관련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는 내용의 유엔 인권 결의안을 추진하자 처음으로 인권설명회까지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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