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남수단 PKO 참가 4개월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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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아프리카 남수단에 대한 자위대 파견을 4개월 연장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말에 종료 예정인 육상 자위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PKO 참가를 내년 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남수단에 대한 PKO 파견을 다음 달 말 종료할 예정이지만 일본 정부는 안보리가 파견 기간을 늘리면 자위대의 활동 기간도 연장하겠다는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자위대의 활동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자위대가 머무는 수도 주바 주변은 비교적 안정된 점을 고려해 이런 계획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육상자위대 시설 부대 등 약 400명을 남수단에 파견해 주바를 중심으로 도로 정비나 난민 보호 구역 부지 조성 등을 담당하게 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내각은 자위대가 세계 각지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이른바 '적극적 평화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PKO 파견 연장 구상은 이런 기조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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