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예선에서 슬로바키아가 강호 스페인을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피파랭킹 40위인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C조 경기에서 세계 8위 스페인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스페인이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 지역예선에서 패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스페인은 2006년 10월 유로 2008 예선에서 패한 뒤 월드컵 및 유럽선수권 예선에서 3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1대 1 동점이던 후반 42분 미로슬라프 스토흐의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해 2승으로 C조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E조에서는 잉글랜드가 산마리노를 5대 0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 밖에 슬로베니아를 스위스를 1대 0으로 눌렀고 스웨덴과 러시아는 1대 1로 비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