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핸즈프리' 사용도 사고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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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서 손대지 않고 기기를 조작하는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주의력이 산만해져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 재단은 핸즈프리 장치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거나 라디오 채널을 바꾸는 행위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핸즈프리가 예약, 개인정보 업데이트와 같이 점점 더 복잡한 일에 이용되면서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에서 5까지 구분한 '운전 중 주의력 산만 정도'에서 애플의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는 레벨 4를 받아 주의력 산만 정도가 가장 컸습니다.

도요타의 '엔튠'은 1.7로 가장 산만 정도가 낮았고, 현대차의 '블루 링크'는 레벨 2.2, 크라이슬러 '유커넥트'는 2.7을 받았습니다.

또 포드 '싱크'는 레벨 3, 메르세데스 'C커멘드' 3.1, 쉐보레 '마이링크'는 3.7 순이었습니다.

운전자 주의력 산만 정도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는 음성 감지의 정확성입니다.

협회 재단은 자동차나 핸즈프리 장치 제조업체들에게 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음성인식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보고서를 이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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