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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CCTV 은폐 의혹'에 한수원 원장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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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전 안전성'이 집중 조명을 받은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의 CCTV 화면 은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8일) 미방위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은 지난 8월 고리원전 침수 당시 한국수력원자력의 CCTV 화면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화면을 보면 근무자들이 내부에 들어서자 CCTV가 엉뚱한 곳을 비춥니다. 직원들이 각종 장비를 움직일 때도 CCTV 화면은 과도하게 기계만을 비춰, 누가 장비를 작동시키는지 화면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와 함께 '발전소의 두뇌'라 불리는 주제어실(MCR)을 비추는 CCTV 화면에도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지적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확인이 필요한 곳인 MCR을 비추는 CCTV가 작동하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계속된 지적에 조 사장은 "앞으로 1개월마다 녹화 여부를 확인해 고장 재발 사례가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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