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타고온 '스트리밍 라디오'…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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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 인터넷 기능을 이용해서 음악 듣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에는 장르별로 선곡된 음악들을 무료로 들려주는 라디오 서비스가 선보이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시작한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입니다.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에서만 작동되지만, 공개 열흘 만에 내려받기 1백만 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기존 음원 서비스처럼 듣고 싶은 곡을 모두 들을 수는 없지만, 100개 이상의 세부 장르에 들어가면, 어지간한 곡은 이미 선곡이 돼 있어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김아라/경기도 군포시 : 기분 우울할 때나 뭔가 감성적인 노래 듣고 싶을 때 모아진 노래 들어보니까 되게 편리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국내 벤처 기업의 무료 음악 앱 '비트'는 대형 기획사와 손잡고, 인기 가수를 출연시켜 아예 라디오처럼 채널을 운영합니다.

[박준민/비트패킹컴퍼니 기획담당 : 라디오를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저희가 제공하는 잘 선곡된 채널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했습니다.]

스트리밍 라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멜론, 네이버 뮤직 같은 기존의 유료 음원 사업자들도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동통신사들까지 가세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업자, 통신업자 할 것 없이 무료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면서 5백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갖고 있는 기존의 음원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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