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 경비정이 오늘(7일) 오전에 연평도 서쪽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북한 함정끼리 수십 발의 기관포 사격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주 북한 실세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조성된 대화 국면에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2. 2014년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672개 기관에 대해서 감사가 진행되는데 일부 상임위는 첫날부터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맞서면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3.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0%나 하락한 4조 1천억 원에 이를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금껏 성장을 이끌던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이 원인인데 문제는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는 겁니다.
4. 숨진 유병언 씨의 최측근이자 유 씨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혜경 씨가 미국에서 강제 추방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압송해서 유 씨 일가의 숨겨진 재산 수사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5. 설악산과 대관령에 오늘 아침에 올가을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습니다. 첫 서리도 지난해보다 열흘 일찍 관측됐습니다. 당분간 전국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6. 스마트폰으로 음악 어떻게 들으십니까? 최근에는 업체들이 장르별로 음악을 선곡해 놓으면, 이용자들이 골라서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반겼지만, 작곡자 같은 음원 저작권자들은 저작권 대가가 너무 적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스인 뉴스에서 취재했습니다.
7. 비운의 역사를 겪으면서 훼손됐던 대한제국의 상징, 덕수궁 석조전이 100년 전 원래 모습으로 복원됐습니다. '대한제국 역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3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8.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이 비리 의혹으로 비틀대고 있습니다. 공항공사 고위임원이 2008년 인천공항 편의시설 사업권 선정과정에서 지인의 업체에 특혜를 주고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서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