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해 아시아시리즈 개최 무산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호주 프로야구 우승팀이 맞붙는 아시아시리즈가 올해에는 열리지 않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아시아시리즈 참가국과 국제야구연맹이 올해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O에 따르면 아시아시리즈 집행위원회는 각국의 사정을 종합해 올해 아시아시리즈를 취소하는 것으로 공식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시즌 일정이 연기된 탓에 아시아시리즈 참가에 난색을 보였고, 황천타이 타이완프로야구(CPBL) 총재의 사임과 CPBL 임원진의 변동이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일본도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메이저리그와 교류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KBO는 "아시아시리즈 참가국들은 올해 아시아시리즈는 취소됐지만 야구 저변 확대와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면서 "내년 1월 아시아시리즈 집행위원회를 열어 아시아시리즈 개최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