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보선수권대회,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러시아 격투기인 삼보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세계청소년삼보선수권대회가 오는 8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립니다.

국제삼보연맹 가입 96개국에서 7백 여 명의 남·녀 청소년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하원의원인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 회장도 방문합니다.

주로 동유럽권에서 열려온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어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을 의미하는 삼보는 옛 소련의 특수부대였던 스페츠나츠의 격투 교과 과정 중 하나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지만 러시아에서 국기로 대접받으며,동유럽·중앙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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