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의사 "자궁 이식 여성, 세계 최초로 출산"


30대 여성이 자궁 이식을 하고 나서 출산에 성공했다고 스웨덴 의사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친한 가족 친구로부터 자궁을 이식받은 36세의 한 여성은 지난주 남자 아기를 조기에 출산했지만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테보리대학 산부인과 교수인 브란스트롬 박사는 아기가 "환상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궁 이식으로 태어난 이 아기의 아버지는 "지난 몇 년간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지금 우리는 매우 놀라운 아기를 갖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출산은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었거나 암 때문에 자궁을 적출해 임신을 하지 못했던 여성에게 실험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조만간 의학전문지 '랜싯'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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