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출신 예비역들, 휴전선 155마일 마라톤


대한민국 ROTC 마라톤클럽은 오늘(3일)부터 모레까지 2박3일 동안 휴전선 155마일을 달리면서 후배 장병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군 선배로서 근무 경험담도 들려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ROTC 마라톤 클럽은 ROTC 중앙회의 직능 단체 중 하나로, ROTC 출신 예비역 장교 중심으로 2000년 10월 창설됐습니다.

클럽 회원 30명은 오늘 새벽 4시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휴전선 155마일 인근 도로를 달려 모레 오후에 임진각 통일전망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3∼4명씩 6개조로 약 10㎞씩 이어 달려 하루 100여㎞, 총 325㎞를 달리게 됩니다.

ROTC 마라톤 클럽은 마라톤 첫날인 오늘 21사단 현역 장병 30여 명과 함께 달리고, 둘째 날인 내일은 고아라 소위 등 6사단 장병 10여 명과 함께 달릴 예정입니다.

행사 참가 주자 중에는 74살 이영정 씨 등 60~70대 고령의 회원들도 있으며, 마라톤 풀코스를 100회 이상 완주한 베테랑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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