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유해성 적조, 이달 중순 소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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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에서 시작해 동해안까지 확산했던 유해성 적조가 이달 중순쯤 소멸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양변동예측 시스템 분석 결과를 보면, 적조생물에 큰 영향을 주는 바다 수온이 이달 들어 떨어지고 있다고 수산과학원측은 설명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다만, 전남 득량만 해역과 경남 통영에서 거제 해역 같은 남해안 일부 해역에선 국지성 고밀도 적조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서·남해 전 연안해역에 출현했던 약한 독성의 보름달물해파리도 이달 중순 이후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독성을 띤 대형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이달 말에 전반적으로 출현량이 감소하겠지만 동해 연근해에선 오히려 출현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예측했습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유해성 적조가 점차 줄겠지만, 고밀도 적조가 이어질 남해안 일부 지역에선 양식장 관리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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