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네바대사 "북한 6자회담 재개 준비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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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북핵 문제에 대한 6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서세평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밝혔습니다.

서 대사는 제네바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면서 북한은 핵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방언론의 인터뷰에 이례적으로 응한 서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은 6자 회담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은 현 시점에선 대화를 원치 않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일본, 한국 역시 준비가 안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 대사는 또 올해 초 있었던 한미 연합 키 리졸브 연습 등이 북한의 군 준비태세 강화를 촉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미국으로부터 북한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김정은이 한 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날조된 루머"라고 일축한 뒤 김정은이 발목 수술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 역시 오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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