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조직 거물 11개월 추적끝 검거


멕시코 언론은 검찰과 군의 합동작전으로 중요 마약 조직의 두목을 검거한 것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검찰과 육군 마약범죄소탕 합동팀은 중부 산미겔 데아옌데시에서 '레이바' 마약 카르텔을 이끈 두목 벨트란 레이바를 검거했습니다.

지난 11개월여간 레이바를 추적해온 합동팀은 '호텔'이라는 작전명으로 한 식당을 급습해, 조직의 자금 운영책과 함께 있는 레이바를 총격전 없이 수월하게 체포했습니다.

레이바는 지명수배된 사진과 확연히 다르게 얼굴을 꾸민 뒤 이 지역에서 예술품과 부동산을 사고 파는 재력가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레이바에 대해 미국 사법당국은 500만달러, 멕시코 당국은 370만달러의 현상금을 각각 내걸고 추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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