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한국은 오늘(2일) 인천 송도 글로벌대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카바디 준결승에서 카바디 종주국인 인도에 25대 36으로 패했습니다.
카바디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서 패한 한국은 그대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카바디는 '숨을 참는다'는 뜻의 힌두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격투기와 술래잡기, 피구를 섞어 놓은 듯한 종목입니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남자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여자 경기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정식 정목으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