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은 배우 정준호 씨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정 씨 계좌에서 8천 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황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정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지만 수년 전부터 도박에 빠져 상습적으로 범행했다는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피해 금액 가운데 6천 7백만 원을 아직 변제하지 못했습니다.
황 씨는 재작년 8월부터 1년 동안 정 씨의 로드 매니저로 일하면서 정 씨의 체크카드에서 몰래 돈을 빼내는 등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