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 뉴스] '오일 머니'가 남자 핸드볼 결승전에 영향을?…AG판 '만수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말했습니다.

장난같은 말이었지만, 비웃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오프라인 - SBS 뉴스
날둥

만수르가 어마어마한 석유재벌이기 때문입니다.

호날두 300명을 영입할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그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파워를 가진

중동 국가의 '오일 머니'

인천 아시안게임에 끼치는 영향도 상당합니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실력 좋은 외국 선수를 귀화시킨 중동 국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아프리카에서 나고 자란 귀화 육상 선수들이

종목마다 넘쳐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자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기록하고

남자 200m 금메달까지 딴 페미 오구노데는

나이지리아 출신 카타르 선수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또 남자 5000m 금메달리스트 무함마드 가르니는

모로코에서 귀화한 카타르 선수,

여자 10,000m에서 금메달을 가져간 알리아 무함마드는

주니어 때까지 에티오피아 중거리 대표로 뛰다가

2010년 아랍에미리트로 국적을 바꾼 선수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벌써 10명이 넘는 귀화 육상 선수들이 

목에 메달을 걸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그리고 오늘 (2일) 저녁 6시!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는 카타르 남자 핸드볼 팀은

'공포의 귀화 군단' 그 자체입니다.

카타르에서 나고 자란 토종 선수는 3명뿐.

15명 중 12명이 귀화한 외국 선수라는 것!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특히 센터백인 베르트랑 로이는

프랑스 대표로 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능력자 중의 능력자!

오프라인 - SBS 뉴스
고란

190cm가 넘는 수문장 고란 스토야노비치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년 넘게 뛴 베테랑입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그 외에도 스페인, 튀니지, 쿠바 등.

다양한 나라에서 귀화한 선수들이 

유럽 각지에서 뛴 관록과 '탈아시아급'  피지컬을 앞장세워

우리나라를 위협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놓친 적은 단 2번뿐!

척박한 상황을 모~두 이기고

번쩍번쩍 빛나는 메달을 목에 걸고야 마는!

'우생순' 신화의 민족 아닙니까~

오프라인 - SBS 뉴스
스브스

근육빵빵! '어마무시'한 피지컬 대신

빠른 스피드와 촘촘한 조직력, 

단단한 정신력까지 가지고 있는 우리 선수들!

오프라인 - SBS 뉴스
핸드볼

최다 우승국의 명예를 걸고!

카타르의 오일 파워를 물리칠만한 

멋진 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SBS 뉴미디어부)

오프라인 - SBS 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