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 빠지는 속옷' 허위광고 일본 업체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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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옷업체 와코루가 제품을 입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내용의 광고를 했다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FTC는 와코루의 속옷 '아이팬트'를 입고만 있어도 피하지방이 줄어든다는 광고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벌금 130만 달러, 우리 돈 13억 8천여만 원을 물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와코루는 지난 2011년부터 미국을 포함한 10여 개국에서 아이팬트를 판매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문제의 제품 판매량은 30만 벌에 이르지만 미국 내 판매량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와코루는 아이팬트가 카페인과 비타민E 등을 함유한 초극세사 섬유로 만들어져 착용 후 한 달여 만에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광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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