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서 차량폭탄·박격포 공격 잇따라…35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밀집지역에서 현지시간 어제 차량폭탄과 박격포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인파가 붐비던 알호레야 지역 도로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두 대가 터지면서 2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바그다드 남동부의 시아파 밀집지역인 자아파라니야에서는 차량 한 대가 폭발해 7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으며, 북부 삽 알보우르에서 박격포 공격이 일어나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습니다.

남서부 알술라 지역에서도 박격포 세 발이 날아와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바그다드를 제외한 이라크의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 폭탄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남부 유전지대인 바스라에서는 주차된 차 한 대가 터져 주변에 있던 차량 다섯대가 불탔으며 시아파 성지 나자프 인근의 키필에서는 차량폭탄이 터져 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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