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상 모스크바 도착…방러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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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10박 11일 동안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현지시간 어제(30일)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친 리 외무상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UAE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2시 45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리 외무상과 수행원 등 일행 7명은 곧바로 공항 귀빈실에서 영접 나온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아주1국 부국장 등 러시아 인사들과 약 1시간 동안 환담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모스크바 시내 스피리도노프카 거리에 있는 러시아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간 정치 대화 활성화와 경제·통상 관계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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