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귀갓길 여성 상대 강도짓하려던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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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강도 상해 혐의로 권모(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7월 28일 오전 3시께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일을 마치고 혼자 귀가하던 김모(40·여)씨의 얼굴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기 위해 김씨를 권씨 소유의 SUV 차량에 태우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 등은 비명소리를 듣고 인근에 있던 고등학생 2명이 쫓아오자 그대로 달아났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위해 아파트 단지 등에 주차된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훔쳐 SUV 차량에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은 달 18일에 발생한 이천시 소재 금은방 절도 미수 사건을 수사하던 중 동일범 소행임을 파악, 이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권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사업을 하는데 채무를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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