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3분기 실적발표, 기대보다 우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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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발표 시기를 맞아 증시에 기대감보다는 실적 충격(어닝 쇼크)의 우려가 더 크다고 30일 진단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달 초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발표 3개월 전 5조6천억원에서 1개월 전 4조8천억원으로 급속히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대로면 전망치가 추가 하향되고 삼성전자 실제 실적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충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한 코스피 전체 종목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발표 3개월 전 32조원에서 1개월 전 29조3천억원으로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게다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도 3개월 전 26조4천억원에서 1개월 전 24조5천억원으로 급속한 하향세다.

현재 전망치 기준으로 코스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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