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이슬람 해커그룹 사이버테러 가능성"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미국의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 즉 '이슬람국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해커그룹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NBC 방송이 현지시간 어제(29일) 보도했습니다.

FBI는 최근 미국 내 사법기관들과 기업들에 보낸 회람용 고시에서 "최근 소셜 미디어들에서 미국을 상대로 물리적 테러뿐만 아니라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는 위협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특히 FBI는 지난 5개월간 '해커들과 핵티비스트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미국을 겨냥한 테러 위협 징후를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던 영국인 지하디스트 아부 압둘라 알 브리타니가 시리아에서 IS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FBI는 사이버 테러 유형으로 웹사이트에서 IS를 지지하는 메시지나 IS를 상징하는 검은 깃발, 인질 참수 장면 등이 나오도록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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