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홍콩 행정 당국이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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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이틀째 행정장관 선거안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데 대해 미국 백악관에서 "홍콩 행정 당국이 자제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어제(29일) 정례브리핑에서 "홍콩인들은 평화롭게 의사표현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기본 법률을 바탕으로 한 홍콩에서의 보통선거를 지지한다"며 "보통선거로 행정장관을 선출한다는 기본 법률의 목적이 충족된다면 정부의 정당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대한의 자율과 법치를 바탕으로 한 열린 사회가 홍콩의 안정과 번영에 필수적이고, 그로 인해 홍콩이 지금처럼 국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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