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 뉴스] 오진혁 vs 용지웨이, 대역전극 상황 다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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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간판 오진혁의 남자 리커브 개인 결승전. 상대는 중국의 용지웨이. 1세트부터 10점, 10점, 9점을 쏩니다. 반면, 오진혁은 9점, 9점, 9점.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 심기일전했지만, 용지웨이는 10점만 세 발, 오진혁은 9점만 세 발.

3세트를 따면 이기는 경기에서 오진혁이 2세트를 내줬습니다.

완전 벼랑 끝에 몰린 3세트. 오진혁이 10점, 10점, 10점을 쏩니다. 용지웨이는 8점, 9점, 10점. 다 꺼졌던 추격의 불씨가 조금 살아납니다.

희망을 갖고 나온 4세트. 오진혁이 9점, 9점, 10점을 쏜 반면, 용지웨이는 9점만 세 발을 쏩니다. 용지웨이가 흔들립니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맞이한 마지막 5세트.

오진혁은 10점과 9점을 쏘고, 용지웨이는 9점과 9점을 쏩니다. 오진혁이 한 점을 앞서게 됐습니다.

마지막 한 발만 잘 쏘면 끝나는 경기…그런데… 오진혁이 마지막으로 쏜 화살이 8점에 꽂히고 맙니다.

용지웨이가 10점을 쏘면 용지웨이 승리로 끝. 9점을 쏘면 연장으로 가는 순간 용지웨이가 시위를 당깁니다.

그리고… 용지웨이의 화살은 8점에 꽂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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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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