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간 채무보증 처음으로 1조원 밑돌아


올해 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채무보증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1일 기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63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은 7천60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천997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가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금지한 1998년 이후 처음입니다.

1998년에는 63조5천억원에 달했지만 2012년 1조6천억원, 2013년 1조 천억원 등으로 감소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이 1조원 미만을 기록한 것에 대해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가급적 자제하려는 경영 관행이 정착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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