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의 뒤집기 쇼…金 쏟아진 양궁 '최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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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선수단은 토요일에 금메달 4개, 어제(28일) 금메달 7개를 따내면서 황금주말을 보냈습니다. 세계 최강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을 휩쓸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진혁은 결승전에서 중국의 용지웨이에게 1,2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습니다.

이후 대반격이 시작됐습니다.

3,4세트를 내리 따내더니 마지막 5세트도 한 점 차로 역전시켰습니다.

남은 화살은 한 발.

오진혁은 이 마지막 화살을 8점 과녁에 꽂고 고개를 떨궜습니다.

재역전의 위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오진혁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 쏜 용지웨이의 마지막 화살도 똑같이 8점에 꽂혀 오진혁의 금메달이 확정됐습니다.

[오진혁/남자 양궁 국가대표 : 마지막 세트 때도 마지막 발 쏠 때 진짜 신경 써서 쏜 건데 8점 나와서 놀랐죠. 아 이렇게 끝나는 구나 생각?는데 결과 잘 나와서 기분 좋네요.]

여자부에서는 정다소미가 장혜진, 이특영과 함께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개인전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전종목 석권을 노리던 골프에선 박 결이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했고 남자 개인과 단체, 여자 단체는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이클에서는 장경구가 남자 개인 도로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볼링 3인조에서는 손연희, 이나영, 정다운 조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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