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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 경찰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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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27일) 새벽 경찰에 기습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박 전 의장이 오늘 새벽 4시 반쯤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받고 아침 7시 반쯤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의장은 경찰의 1차 출석 요구 만료일인 어제 저녁 8시쯤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발견하고 되돌아가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박 전 의장과 원만히 합의했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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