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종합마술 송상욱, 개인·단체전 석권 '2관왕'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우리 선수단은 승마와 볼링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승마 종합마술의 송상욱 선수는 사상처음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송상욱은 사흘 동안 치러진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3종목 합계에서 37.90점으로 가장 적은 감점을 기록해 중국의 화톈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송상욱은 전재식, 홍원재, 방시레와 함께한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딴 건 28년 만인데,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상욱은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때 불의의 낙마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형칠 선배에게 가장 먼저 영광을 돌렸습니다.

[송상욱/승마 국가대표 : 이 메달을 돌아가신 형칠이 형에게도 꼭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끝나고 나서 꼭 한 번 찾아뵐 계획입니다.]

볼링에서는 손연희·이나영 조가 말레이시아를 꺾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손연희/볼링 국가대표 : 금메달 땄으니까 앞으로 남은 단체전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승·정다운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