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만취 음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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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6일)밤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고가도로에서 승용차 3대가 충돌했습니다. 두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 음주 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바닥엔 타이어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원당역 옆 고가도로에서 31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피해 차량은 충격으로 회전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6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정 씨 등 6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 씨는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긴 혈중 알콜 농도 0.19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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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20분쯤엔 경남 진주시의 한 도로에서  50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굴착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가 숨지고 전 씨와 함께 타고 있던 61살 박 모 씨와 굴착기 운전자 54살 정 모 씨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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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 전북 전주시 유상로 첨단벤처단지 내 송풍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20여 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공장 내부 550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공장에서 전기용접을 하다가 불똥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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