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경 녹색섬으로 거듭나는 제주…국제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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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를 친환경 녹색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제 공조가 강화됩니다. 국제녹색섬 포럼이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구혜희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는 완전한 녹색섬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보급하고, 풍력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 성장은 비단 제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직면한 세계지방정부 생태 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고 있는 국제 녹색포럼은 매년 그 참가자 수와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단독 포럼을 개최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수종/이사장, (사)제주녹색섬포럼 :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미래 가치의 중심으로 놓고 있기 때문에 우리 포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인도네시아의 대표도 제주를 찾아 유명 관광지인 롬복 섬을 제주와 같은 녹색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무하메드 차이눌 마지디 주지사/인도네시아 누사통가라바랏 주 : 이 포럼은 녹색섬을 만들고자 하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포럼이다. 녹색 성장으로 잘 알려진 제주를 우리가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이렇게 참가하는 국가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건, 기후 변화에 대한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서영배/아시아 위원장, IUCN : 이번 국제 녹색섬 포럼이 이와 같은 제주의 녹색 보물을 통해 전 세계와 연대해서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논하고, 그런 아주 뜻깊은 자리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주자치도는 국제녹색섬 포럼이 세계 녹색섬 국가와 도시 간의 탄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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