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욱, 승마 2관왕 등극…28년 만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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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승마가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송상욱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동안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세 경기를 치러 감점이 적은 선수가 우승하는 종합마술에서 송상욱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에서 감점 37.90으로 줄곧 1위를 달렸던 송상욱은 마지막 장애물 경기에서도 정해진 시간 안에 장애물을 실수 없이 모두 넘어 감점을 받지 않았습니다.

송상욱은 중국의 화톈을 크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팀 동료 방시레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승마가 종합마술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입니다.

송상욱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송상욱/승마 국가대표 :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금메달이 우리나라 최초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 우리 팀원들이 너무나 잘해줘서 제가 더 기쁩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에서는 정미라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계속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35발째에 카자흐스탄의 도브군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정미라는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역도 김민재는 105kg급에서 합계 397kg으로 중국의 양저에 6kg이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오늘(26일) 밤에는 박태환이 자유형 1천500미터와 혼계영 400미터에 출전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에 도전합니다.

통산 19개의 메달로 사격의 박병택과 타이를 기록 중인 박태환은 메달을 추가하면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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