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총리, "뉴질랜드인 IS 가입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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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인들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가입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키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뉴질랜드인들 중에 IS를 위해 싸우겠다는 사람이 나오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이미 IS에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위협을 가져올 수 있는 소수의 뉴질랜드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IS는 정교하고 잔인하고 알 카에다보다 더 조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인들이 IS에 용병으로 참가하기 위해 외국으로 나갈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며 "정보기관이 뉴질랜드 안에 있는 잠재적인 IS 전사들을 자세히 감시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 영국, 미국에서도 IS를 위해 싸우겠다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며, 상황이 뉴질랜드에서만 다르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키 총리는 이어 시리아 내 IS 주요 거점에 대한 미국의 공습과 관련, 뉴질랜드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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