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강이상설' 김정은 업무활동 지속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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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김정은 제1비서가 어제(25일) 열린 13기 최고인민회의 2차 회의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건강이상설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김 비서의 불참 이유에 대해 북한이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이 3일 모란봉 악단 공연 관람 이후 23일째 안 나오고 있지만 이후에도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체제안정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바탕 위에서 경중을 가려 덜 중요한 회의는 안 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에 한 번 걸러 한 번씩 참석했던 전례를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정보당국은 김정은이 양쪽 다리를 절뚝거리는 등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김정은의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외국 의료진이 북한에 들어간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정은이 어떤 신체 부위에 이상이 생겼는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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