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단체 동메달


우리나라가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25m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김영민과 김진일, 장대규로 이뤄진 우리 대표팀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단체전에서 천739점을 명중해 중국과 인도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오늘까지 사격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초반 스타트는 불안했습니다.

5분 안에 5발씩을 쏴야 하는 완사경기까지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중국에 이어 865점으로 5위를 달렸습니다.

우리나라는 3초 안에 한발씩 쏴야 하는 완사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만회했습니다.

김영민이 4시리즈에서 98점을 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제치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막판 김영민의 총이 갑자기 고장 나면서 전세가 흔들렸습니다.

김영민은 5,6 시리즈를 쏘지 못해 196점을 보태는 데 그쳤고 우리 대표팀은 총점에서 중국과 인도에 뒤져 최종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전 순위에서는 김영민이 4위를 차지했고 장대규가 11위, 김진일이 1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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